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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공이가 본 드라마

가족의 회복을 이야기하는 드라마 프리터 집을 사다 (フリーター、家を買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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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터 집을 사다 (フリーター、家を買う) ' 는 2010년 10월 19일에서 2010년 12월 21일 까지 화 21시 00분에 일본 후지 TV 에서 방영된 드라마이다.

 

3개월 만에 취직처를 그만두고 꿈도 없고, 저금한 돈도 없는, 기개 없는 프리터 남성이 어떤 사건을 계기로 일에 대한 생각이나, 가족 재생의 희망을 찾아내 가는 이야기이다 .

 

' 프리터 집을 사다 (フリーター、家を買う) ' 가부장 적인 아버지와 순종적인 어머니 좋은 곳에 시집을 갔지만 대접받지 못하는 누나 그리고 쉽게 포기해 버리는 주인공의 가족 드라마라고 말할 수 있다. 가족의 문제들이 하나하나 들어나게 되고 그것들이 가족간의 대화와 배려로  해결되며 드라마가 끝이난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는 사람이나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프리터, 집을 사다 (フリーター、家を買う) 를 보기 바란다.

 

 

 

 등장 인물

 

다케 세이지 (니노미야 카즈나리 분)
25세. 지극히 평범한 20대 남자. 특별은 꿈은 없지만 평가만 정당하다면 그런대로 괜찮은 미래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재수해 삼류대학에 입학했고 졸업 후 중견 부품회사에 취직했지만 사풍이 맞지 앉아 3개월 만에 그만뒀다. 재취업이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아 일단 아르바이트 중. 하지만 사람 관계가 번잡해지면 곧바로 그만두는 통에 일자리를 전전한다. 그 탓에 아버지와는 늘 싸움뿐이라 대면하기 싫어 방에 틀어박혀 지낸다. 아르바이트마저 그만두고 저금도 탕진했을 무렵 어머니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변변치 못해 식비마저 내놓지 못한 자기 탓이라 생각하고 일당이 좋은 공사장 일을 시작하지만 취직만 하면 그만두겠다는 생각에 현장 사람들과 거리를 둔다. 하지만 이 일에 사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일에 대한 생각과 가족 재생의 희망을 발견한다.


치바 마나미 (카리나 분)
25세. 토목공사현장에서 세이지가 만난 밝고 다부진 아가씨. 일류대학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후 대형 건설사에 입사. 희망은 토목 설계. 책상 위에서만 하는 설계가 싫어 현장을 자원해 나와 작업복 차림으로 거친 현장 사람들과 어울려 일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다리'를 좋아해 오타쿠에 가깝다. 장래 다리를 건설하는 설계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위해 차근차근 앞길을 개척하는 노력가. 부모님은 이혼 후 각자 재혼, 어머니와 새아버지 밑에서 자랐는데 속내를 드러내지는 않는다. 대학 입학과 동시에 혼자 살기 시작했다. 사실 입사 1년 차 때 선배사원 야마가 밑에서 현장감독을 하다 인부의 실수로 사고를 당해 큰 부상을 입고 꿈을 포기하려 했지만 야마가의 설득 덕분에 복귀했다. 그런 야마가를 동경하지만 유부남이라 일정 선을 긋고 있다. 세이지에 대해서는 처음 연애감정은커녕 심약하고 어정쩡한 그를 경멸해 상대도 하지 않는다.


다케 세이이치 (타케나카 나오토 분)
55세. 세이지의 아버지. 중견회사의 경리부장으로 회사에서는 '경리의 귀신'이라고 불린다. 베이비붐 세대답게 젊었을 때부터 오직 회사만을 보고 달려 왔다. 반면 남자로서의 책임이 강해 결혼할 때도 아이가 태어났을 때도 자신이 꼭 이들을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성실하고 자존심이 세며 표현에 서툰 성격 탓에 격변하는 시류를 좇지 못한 채 예전의 사고방식이나 작업에 집착해 필요 이상으로 주변 사람의 반감을 산다. 또 자기 일은 제쳐두고 다른 사람을 지적하는 경우가 많아 후배들로부터의 인망은 두텁지 않다. 가정에서도 아버지로서 별로 존경을 받지 못하지만 자신은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일해 손에 넣은 이 안정을 잃고 싶지 않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우울증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지만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아내의 약한 마음만을 탓하다가 가장으로서의 지위를 잃어간다.


다케 스미코 (아사노 아츠코 분)
50세. 세이지의 어머니. 남편과 아이들만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온 전업주부. 가사일을 제대로 해내는 것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찾는다. 남의 눈에 띄는 타입은 아니지만 원래는 밝은 성격에 책임감이 강해 늘 씩씩하게 가정을 꾸리는 든든한 어머니였다. 실은 남편 세이이치의 술주정 때문에 이웃 아주머니들의 험담을 오랫동안 감내해야 했기 때문에 집밖에는 도망칠 곳이 없었다. 그러나 딸이 결혼을 한 후 회사를 그만 둔 아들과 남편이 매일 싸우자 둘을 화해시키려고 하지만 오히려 악화일로. 오랫동안 받은 왕따 스트레스와, 가정불화, 갱년기가 겹치면서 우울증이 생겨 의사로부터 '중증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꼬박꼬박 약을 먹어야 하는 상황인데 약을 먹으면 불안해져 말도 안 되는 행동과 말을 하게 된다. 의사로부터 우울증 치료를 위해 환경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나가타 아야코 (이가와 하루카 분)
30세. 세이지의 누나. 2년 전 사이타마의 개업의사에게 시집 갔다. 생각을 정정당당하게 분명히 말하는 타입. 도리에 어긋나는 것을 싫어한다. 하나 있는 아들을 느긋하게 키우고 싶은데 병원 후계자로 키워야 한다는 시어머니의 교육 방침 때문에 사사건건 대립한다. 애당초 원장부인에 걸맞는 가풍이나 학력이 없는데다 속도위반으로 결혼한 탓에 병원 직원들의 눈초리도 좋지 않다. 친정에서는 가장 발언력이 강했고 어머니의 좋은 이해자였다. 가부장적인 아버지에 자주 반발하고 자포자기한 동생을 걱정한다. 시댁에서의 인간관계와 육아로 고민이 많지만 여전히 친정을 걱정한다.


도요카와 텟페이 (마루야마 류헤이 분)
25세. 오오에츠토목의 아르바이트 인부. 간사이 출신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도쿄로 왔다. 폭주족이었는데 마음을 고쳐 먹었다. 세이지와는 달리 소심한 구석이 없고 무척 밝고 단순한 분위기 메이커. 아카리를 일편단심으로 좋아한다. 처음에는 상대해주지 않았던 아카리와 점차 연애 관계로 발전한다. 아이를 좋아해서 빨리 가정을 꾸리고 싶어 한다. 토목 일과 동료들을 무척 좋아한다. 바보 같고 불량한 자신을 이렇게 따뜻하게 받아준 곳이 없었기 때문에 오오에츠 토목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테시마 신지 (이노우에 마사히로 분)
20세. 오오에츠토목의 계절계약직 작업 인부. 지방 출신. 성실한 성격에 일도 잘하는데 17살 때 아버지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학업을 포기했다. 그 때부터 도쿄로 나와서 돈벌이에 나섰다. 매달 도호쿠에 사는 어머니와 형제들에게 송금한다. 말이 거의 없고 여간해서는 사람과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


호시노 아카리 (오카모토 레이 분)
21세. 오오에츠토목의 사무직원.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바로 입사했고 빨리 결혼하고 싶어 한다. 귀여운 미소로 때론 독화살 같은 매서운 말을 내뱉지만 나쁜 마음은 없다. 여자의 수가 압도적으로 적은 환경이기 때문에 남자 인부들이 자주 접근한다. 마나미와는 사이가 아주 좋지만 그녀에 대해 남몰래 열등감을 안고 있다.


니시모토 카즈히코 (요코오 와타루 분)

시마다 아키코 (횬리 분)

오오에츠 사다오 (오오토모 코헤이 분)
50세. 건설사로부터 토목공사를 하청받고 있는 오오에츠토목 회사의 사장. 모회사는 오오에츠토목컨설턴트. 오오에츠 일족이긴 하지만 먼 친척이라 그다지 미련이 없어 곧 독립할 생각이다. 오직 이 길만을 걸어온 남자 중의 남자. 사람들을 잘 돌봐서 인부들이 아버지처럼 따른다. 현장에서는 '작업반장'을 맡고 있다. 일에는 철저해 납득할 수 있는 일만 맡는다. 마나미의 선배인 야마가의 은사. 야마가가 입사 1년 차에 맡았던 공사 현장의 작업반장으로 아무 것도 모르던 그를 엄격하면서도 따뜻하게 지도해줬다.


나카다 노리코 (와시오 마치코 분)
65세. 아야코의 시어머니. 아들의 결혼을 반대했는데 아야코가 임신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는 승낙할 수밖에 없었다. 병원의 원장부인 자리를 아야코에게 물려줘야 하는 현실을 아직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집안일이나 교육을 모두 아내에게 밀어놓은 아들 후미야를 대신해 손자의 교육에 대해 주도권을 행사한다.


야마가 료스케 (마시마 히데카즈 분)

키타야마 마사히코 (코지마 카즈야 분)

오카노 타다시 (타나카 소타로 분)

나가타 후미야 (나나미 토모야 분)

츠카모토 마나부 (야마모토 류지 분)
53세. 오오에츠토목의 작업 인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현장에서만 뼈가 굵은 베테랑. 맨처음 아무래도 계속할 것 같지 않던 세이지에게 무뚝뚝하게 대한다. 얼굴도 무섭고 말투도 딱딱하지만 속은 부드러운 남자. 젊은 인부들을 무척 귀여워해준다. 나중에는 세이지가 안고 있는 가정 문제에 대해 좋은 조언자이자 이해자가 된다.


사나다 마사야 (시마 다이스케 분)
45세. 오오에츠토목의 작업 인부. 작은 토목회사의 직원이었는데 그 회사가 망해 버렸다. 막 다섯 번째 아이가 태어난 아이 부잣집 아버지. 그래선지 아내는 늘 월급이 적어도 좋으니까 제발 덜 위험한 일을 하라는 잔소리를 듣고 있다.


니시모토 사치코 (사카구치 료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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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기획 : 타키야마 마도카, 미즈노 아야코
극본 : 하시베 아츠코
연출 : 코노 케이타, 죠호 히데노리
원작 : 아리카와 히로
음악 : 타카미 유
제작 : 하시모토 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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