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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공이가 본 영화

가을에 어울리는 영화 슬로우 비디오 (Slow Video, 2014)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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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3일 CGV에서 슬로우 비디오 (Slow Video, 2014) 를 보았다.

 

어린 시절 갑자기 어느 날 모든 움직이는 것이 느리게 보이게 되어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된 여장부 (차태현)가  CCTV 관제 센터에서  CCTV를 보면서 알게 된 많은 사람들 (물론 여장부만 알고 있다. 이유는 CCTV 넘어로 본사람들이기 때문)

 

화면 너머에 있는 사람들과 화면을 너머 직접 조금씩 가까워 지기 위해 노력하는 여장부의 모습이 현대를 살아가며 인간 관계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겹쳐 보였다.

  

그러다 어린 시절 짝사랑했던 여자 친구 봉수미 (남상미)를 우연히 일하는 CCTV 넘어로 보게 되고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된다. 봉수미와 가까워 지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 하고 점점 두 사람은 친해 지게 되는데..

 

더 이상의 이야기는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접어 둔다.

 

마음이 따뜻하게 되는 영화이면서 마음 한구석이 시리는 그런 영화이다. 

 

가을을 타는 사람이라면 꼭    슬로우 비디오 (Slow Video, 2014) 를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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