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해운대 신세계센텀백화점 7층에 있는 cgv에서 다이버전트 (Divergent, 2014)를 보았다.
줄거리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금기된 존재, 다이버전트! 선택하라! 행동하라! 싸워라! 그들의 선택이 세상을 바꾼다!
가까운 미래 시카고, 잦은 전쟁과 자연재해로 폐허가 된 도시에서 인류는 하나의 사회, 다섯개의 분파로 나뉘어 자신이 속한 분파의 행동규범을 절대적으로 따르며 철저히 통제된 세상에 살게 된다. ‘핏줄보다 분파’가 중요한 사회에서 모든 구성원은 열여섯 살이 되면 평생 살아갈 분파를 결정하기 위해 테스트를 치르게 되고, 그 중 어느 분파에도 속하지 않아 금기시 되는 존재 ‘다이버전트’로 판정 받는 소녀 ‘트리스’가 나타난다. 정부에서 개발한 감각 통제 시스템으로 통제할 수 없는 강한 의지를 지닌 ‘다이버전트’. 그들을 둘러싼 거대한 음모와 배신, 숨겨진 어두운 비밀이 밝혀지며 모든 사람들이 지금까지 믿고 있던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기 시작하는데…
많은 이들이 헝거게임과 비교하는 글을 쓴 것을 보았는데 초반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헝거게임 보다는 조금은 덜 어두운? 영화인 것 같다.
나는 헝거게임과 트와일라잇이 합쳐진 느낌을 받았다.
태어난 가정이 속한 환경에서 벗어나 자신의 다음 운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관리와 통제의 범위를 벗어난 존재 다이버전트는 공동체를 파괴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관리자들이 다이버전트가 발견 되면 미리 제거해 버리는 모습에서 남들보다 튀기보다 평범을 요구하는 지금 사회의 한 단면을 본것 같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기 때문에 속편을 기대하게 하는 결말은 조금은 아쉬웠다.
화려한 액션에 이미 길들여진 관객이라면 실망할 여지도 있고 영화포스터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슈퍼 히어로 물이나 초능력자가 나오는 영화는 아니라는 것을 염두해 두고 영화를 관람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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